-남재준 국정원장 시절 수사ㆍ재판 방해 혐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를 방해한 전직 국정원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5일 김진홍 전 심리전단장과 문정욱 전 국익정보국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남재준 국정원장 시절 검찰의 국정원 수사가 본격화하자 내부에 TF를 꾸리고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위장 사무실’을 만들어 압수수색을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원세훈 전 국정원장 녹취록을 일부 삭제해 제출하도록 하거나 허위 진술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전 국장은 대기업을 상대로 보수단체에 약 10억원을 지원하라고 압박한 정황이 확인돼 직권남용 혐의도 추가됐다.
이들과 함께 TF에 소속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장호중 검사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은 지난 7일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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