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8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팔자’에 그 힘이 미약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4일 오전 9시 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4포인트(0.30%) 높은 2482.95를 지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지난주 2400선으로 밀려난 지수는 낙폭을 소폭 회복, 2480선까지 올라섰다.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외국인은 224억원, 개인은 5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홀로 닷새째 6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장중 저점 대비 5% 가까이 상승하는 등 4분기 실적시즌도 IT주가 주도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지난주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IT업종 등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1.66% 상승 중인 화학을 비롯해 건설업(1.21%), 금융업(1.11%), 음식료업(1.10%), 통신업(0.9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68%), 전기전자(-0.67%), 운수장비(-0.59%), 기계(-0.50%), 의약품(-0.4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2.18%)과 POSCO(1.22%), NAVER(0.48%), 삼성물산(0.75%), 삼성생명(0.79%), KB금융(2.40%)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90%), 현대차(-1.55%), 현대모비스(-0.37%)는 내림세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신세계가 한중관계 개선과 양호한 실적 등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29만65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AJ렌터카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4일 장 초반 1만95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은 이란 국영철도사와 9천억원 규모의 디젤동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4.56%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23%) 낮은 785.8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199억원)과 기관(90억원)이 동반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홀로 3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43%), 셀트리온헬스케어(-1.45%), 신라젠(-0.09%), 티슈진(-3.09%), 바이로메드(-1.28%) 등 바이오주가 줄줄이 약세다.
CJ E&M(0.79%), 로엔(0.27%), 메디톡스(0.19%), 펄어비스(4.53%), 파라다이스(3.32%)는 강세다.
이 밖에 체리부로가 상장 첫날 시초가(5020원) 대비 10.26% 급락 중이다.
SCI평가정보가 가상화폐 거래소 개설 소식에 또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0.03%) 오른 10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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