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을 힘겹게 사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동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대형주 위주 강세로 780선에 재진입했다.
6일 오전 9시 5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8포인트(-0.26%) 낮은 2503.54를 지나고 있다.
전일 251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다시 하락 전환,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613억원)과 기관(373억원)의 동반 매도세가 작용 중인 가운데 개인은 74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모건스탠리의 완화적인 스탠스,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기대가 높아진 것이 요인으로 했는데 이러한 모습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IT 업종 위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복(1.00%)과 보험(0.49%), 의료정밀(0.36%), 증권(0.06%)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파란불이 들어왔다.
1.37%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업을 비롯해 운수장비(-1.35%), 철강금속(-0.93%), 비금속광물(-0.84%), 전기가스업(-0.7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또한 SK하이닉스(1.80%), 현대모비스(0.56%), KB금융(0.50%)을 빼고는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31%), POSCO(-1.01%), LG화학(-0.12%), NAVER(-0.36%), 삼성물산(-0.74%), 한국전력(-0.64%)은 내리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현대산업은 지주사 체제 전환 발표 후 첫 날인 이날 3.87% 하락 중이다.
분할 후 지주회사와 합병이 예상되는 아이콘트롤스도 2.48% 내리는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대한 전망과 함께 대규모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소식에 23.65% 급락 중이다.
동부제철은 중국의 감산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85%) 낮은 780.71을 가리키고 있다.
사흘째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기관이 6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564억원)과 개인(119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메디톡스(-1.74%), 펄어비스(-0.50%)를 제외하고는 동반 상승세다.
전일 코스피 이전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셀트리온은 1.36% 상승 중이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신라젠(7.00%), CJ E&M(2.39%), 티슈진(2.82%), 로엔(0.09%), 바이로메드(2.01%), 파라다이스(2.00%)는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 부품 업체 메카로가 상장 첫날 시초가(4만3000원) 대비 4.77% 하락 중이다.
통신장비 업체 CS는 300억원대 부동산 처분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15.60%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0(0.36%) 내린 10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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