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ㆍ산업재 상승세 높지만 원화 강세 우려” -“아직은 성장주 모멘텀 강해”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3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은 정책 수혜주(株) 및 바이오주가 차주 투자 전략으로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가치주 성향의 소재ㆍ산업재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바이오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정책 등 이슈를 고려하면 성장주의 모멘텀이 지속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중 코스닥 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코스닥 전용 펀드 세제 혜택과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될 종목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전용 펀드 세제 혜택의 강도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되거나, 혹은 추가적 수급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소비자가전쇼(CES), JP모건의 헬스케어 컨퍼런스, 중소벤처기업 협업 활성화 대책 발표,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처 업무보고 등 다수 이슈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 및 중소형주 모멘텀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기점으로 시작될 어닝 시즌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4분기 실적의 관건은 최근 이어지는 원화 강세의 영향과 일회성 비용 및 누적손실이 한꺼번에 반영되는 ‘빅배스‘의 규모다.
김 연구원은 “기업이익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비용 과대 계상 가능성 등으로 빅배스 규모는 과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시장의 관심은 4분기보다는 1분기 및 올해 이익 증가에 있어 4분기 어닝쇼크의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른 원화 강세로 수출주의 채산성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환 변동성이 낮은 정책 수혜주, 바이오주 등 성장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가치주의 기조적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확률이 높아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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