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G마켓 설 연휴기간 당일배송 서비스

-대형마트, 일부 점포빼고 설 당일에도 영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집밥을 선호하는 ‘혼밥족’의 명절나기는 고달프다. 동네슈퍼는 보통 연휴기간 문을 닫는다. 그렇다고 1인가구가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을 한꺼번에 사뒀다간 버리는 양이 더 많을 수 있다. 이에 설 연휴에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몰이 신선한 식재료를 그때그때 구매하려는 집밥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11번가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빠른 장보기’ 혜택을 제공하는 ‘황금빛 연휴’ 기획전을 연다. 11번가 홈플러스 전문관에선 다양한 식재료부터 소포장 가정 간편식까지 모두 주문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필요 상품을 골라담아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택한 뒤 주문하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6개 시간대 중 자유롭게 골라 배송받을 수 있다.

SK플래닛 김문웅 전략사업그룹장은 “설 명절 식탁에 주로 오르는 식재료부터 완제품 상태의 간편식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설 연휴에도 배송 걱정 없이 알뜰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했다.

G마켓에서도 홈플러스와 연계해 설 연휴기간 당일 배송관을 운영한다. 매장 전단 그대로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첫 구매고객에겐 30%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11번가와 G마켓 모두 16일 설 당일은 매장 휴무로 인해 주문만 가능하다.

설 당일에 식재료를 구입해야 한다면 대형마트 중 영업하는 점포를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 백화점은 대부분 점포가 설 당일 문을 닫지만, 대형마트는 이날도 상당수가 영업한다. 다만 영업 시간에는 일부 차이가 있다.

이마트는 설 당일인 16일 전체 145개 점포 중 46곳이 휴점한다. 나머지 99곳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설날 영업하는 점포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설 당일 30개 점포가 휴점하고 나머지 112곳은 문을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 단축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설 당일에 32개 점포와 빅마켓 2개점(신영통점ㆍ킨텍스점)이 문을 닫는다. 이날 영업하는 점포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열고, 일부는 1시간 단축한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마트 방문 전 당일 영업 여부와 영업 시간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짧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가구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 당일에도 식재료나 생활용품 등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 불편이 최대한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