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800여명, 3억7500만원 절감 효과 기대 -군 관련 행사 953건 중 359건 간소화ㆍ축소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가 국방개혁 차원에서 각군 검토를 거쳐 전투력 증강과 거리가 먼 행사는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3일 군이 작전과 전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투력 발휘에 장애가 되는 행사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수립해 각종 행사에 지원하는 예산과 병력, 장비 소요를 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관련 행사 953건 중 약 38%에 해당하는 359건이 간소화 또는 축소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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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총장배 청소년 골프대회와 임진왜란 해전승전 기념행사, 성무인 가을축제 등이 폐지되고 지휘관 이ㆍ취임식과 부대 창설 기념식 등은 축소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2만8800여명의 병력과 3억7500만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각 군은 장성급 이상 부대장이 인력과 장비 투입규모를 고려해 행사 시행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사전승인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와 국가급 주요행사와 방산수출 기여 행사의 경우 국가위상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현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군 본연의 임무와 관련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행사에 대민지원이나 지방자치단체 협업 차원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군 자체적으로도 행사에 장기간 과도한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전투 중심의 부대운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국방부는 “이번 군 관련 행사 개선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방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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