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상각에 영업이익 다소 하락…넷플릭스 등에 대한 드라마 판권 수익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드라마 콘텐츠 기대감에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1201억원, 102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 지식재산권(IP) 투자와 JTBC콘텐트허브 등 무형자산을 다소 이르게 상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후 발생할 무형자산 상각 금액을 지난해 4분기에 미리 반영하면서 약 20억원이 비용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부문은 무형자산을 먼저 상각하면서 JTBC콘텐트 허브와 IP 투자가 각각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덕분에 올해는 기존 작품에 대한 상각 부담이 거의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메가박스는 추석 이후 영화관 수익이 양호했던 가운데 티켓매출이 560억원에 달한 ‘범죄도시’에 대한 공동배급으로 수익이 늘면서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13개의 드라마 IP를 확보하고 판권 수익 약 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2개의 사전제작 드라마(해외 동시 상영용)를 계획 중인데, ‘스케치’와 ‘라이프’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 선판매 혹은 동시방영을 이미 논의하고 있어 높은 판권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2조2000억원으로 평가받는데 반해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부문 가치는 4000억원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삼은 요소는 매출 비중 64%인 메가박스의 이익 개선”이라며 “출점 효과로 직영 관객수가 7.3% 증가하면서 전국 관객수 증가율 역시 1.3%를 크게 상회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극장 매출액은 80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2% 증가했다”며 “극장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기대를 크게 상회하며 흑자전환한 점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53.8% 증가한 8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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