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렬드경제]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 지역에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러시아제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미국당국이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NN 방송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지상에서 지대공미사일용 레이더의 가동이 탐지됐으며,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는 해당 지점에서 강한 열도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군·정보기관 관리들의 말을 종합해 이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제 이동식 대공 미사일에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동안 나온 증거로는 여객기가 동유럽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SA-11 개드플라이로 알려진 러시아 중거리 대공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부크’로 불리는 이 무기는 트럭에 얹어 이동하는 1970년대 구형 미사일로 최대 고도 25㎞에 있는 목표물까지 격추할 수 있어 민간항공기를 격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미국 방송이 전했다.
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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