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도입 추진…M&A는 고려 안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저비용항공사(LCC)로서의 본연의 사업에 충실하겠다”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더 큰 하늘을 위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경영 목표를 토대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항공이 가진 강점중 하나인 비용 대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해 기쁨을 전달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착한 성장을 통해 충성 고객을 많이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앞으로도 원가 경쟁력을 지킬 수 있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LCC 고유 사업모델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장거리 노선 계획에는 당분간 취항 취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운영하는 보잉 737-800 기종 유지 방침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재 다변화 시도가 성공한 사업모델은 없다”며 “LCC 고유 경영모델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용대비 효율성을 유지하며 기단 업그레이드는 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현재 보잉 737-맥스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도입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기업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M&A 관련 업무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지금 M&A 가능성을 묻는 것은 몇단계 앞서나간 이야기다”고 일축했다.
제주항공에 지분을 투자한 제주도민들을 위한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내선 운영을 잘하면 제주도에도 도움이 된다”며 “제주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용이 저조한 지방 국제공항을 활용 노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주항공은 앞서 올 하계 신규 취항 계획에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오사카, 방콕, 다낭 노선을 신설한 상태다. 사실 그동안 지방국제공항은 수익성 악화로 항공업계의 외면을 받았다.
이 대표는 “2005년 창립 이후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선배들 덕분에 제주항공이 국내 ‘넘버 원’ LCC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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