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도 주총 불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호텔롯데 주총에서 상장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이 예상된다.
28일 롯데지주와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시그니엘 호텔 76층에서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에서는 재무재표승인의 건, 등기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잉여금 처분의 건이 각각 통과됐다.
배당금, 결산보고서 채택 등 통상적인 안건만 통과 됐을 뿐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된 논의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신 회장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신 회장은 경영 효율화와 경영권 완정화를 위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롯데의 지주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개선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 상장이 핵심이다.
당초 롯데는 호텔롯데를 우선 상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유통, 식품, 화학 등의 여타 계열사들을 합병하는 안을 추진해 왔지만 신 회장의 구속으로 호텔롯데 상장 시기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한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호텔롯데 지분은 일본롯데홀딩스(지분율 19.07%)와 일본롯데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L투자회사(72.7%), 광윤사(5.45%) 등 일본 회사가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구조가 여전히 일본에 종속돼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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