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3위로
삼성물산이 겹호재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실적개선과 함께 바이오 자회사의 주가급등 덕분이다.
삼성물산 주가가 급등하는 건 건설, 상사로 구성된 자체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 지분가치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지분 43%를 가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에도 주가가 오르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특허분쟁 해결, 삼성그룹의 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30% 매입 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최근 전년 보다 대폭 상승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것도 호재다. 지난해 매출 2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여섯 배 이상 증가한 8813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 합병 이후 국내외 건설 시장의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매각과 잠재부실 정리 등 경영체질을 개선하면서 2016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까지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중 50% 이상을 해외에서 이끌어낼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 등은 물론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에서도 초고층 건축물 뿐 아니라 도로 등 인프라 건설, 플랜트 등 수주를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중동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4.6%), 삼성바이오로직스(43.4%), 삼성생명(19.3%), 삼성에스디에스(17.1%)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큰 회사로 주목받는다.
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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