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 방지기구(FATF) 산하 연구ㆍ교육기관 TREIN(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이 전 세계 각국 테러자금조달방지 전문가들을 위한 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FATF TREIN은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각국 및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문가포럼(JEM: Joint Experts’ Meeting) 및 테러자금조달 관련 위험평가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금년도 JEM에서는 전체회의를 통해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테러자금조달 주요 위험요인을 논의하고 제1분과회의에서 국가별 테러자금조달 방지 전략 및 사례를 공유한다.
제2분과회의에서는 자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 유형 및 주요 위험요소와 범죄조직의 구조, 관련 수사기법 등을 소개한다. 제3분과회의에서는 가상통화의 위험성과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기법, 우수사례 등을 알린다.
마지막날인 4일차에는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위험평가 워크숍을 별도로 개최하고 테러자금조달 위험요소 등 관련 교육과 토론이 진행된다.
FATF 지난 1989년 유엔협약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금융조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로,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각 국가의 이행 현황을 평가한다.
이밖에 비협조 국가 및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에 대한 금융제재 결정, 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 수법 등에 대한 연구, 대응 수단 개발 등의 역할도 한다.
정회원(35국+2기구), 준회원 (9개 지역기구), 옵저버 (27개 국제기구)로 구성되며 한국은 1998년 아태지역기구(APG)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2009년 FATF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북한도 아태지역기구에 옵저버로 가입했다. 아태지역기구는 41개 회원국 및 36개 옵저버로 구성됐다.
한국은 지난 2015~2016년 FATF 의장국으로 2016년 FATF 총회를 개최하고 부산에 FATF TREIN을 설립했다.
FATF TREIN은 FATF 산하 최초의 교육ㆍ연구기관으로, 교육ㆍ연구에 관한 중앙 플랫폼(central platform)이 되어 FATF 및 지역기구 회원국들의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금융위는 “FATF의 유일한 산하 교육ㆍ연구기관인 FATF TREIN이 금년도 JEM을 개최함으로써 금번 JEM은 더욱 심도 있고 내실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250여명의 민ㆍ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JEM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으로써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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