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구원파’ 집회에서 신앙고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박문과 간증문을 올리며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박진영은 한 매체가 그에 대해 지난 3월 ‘구원파 집회’ 참석 및 간증을 했다며 ‘구원파 신도’ 의혹을 언급하자, ’구원파와는 상관이 없는, 4년 전부터 이어져온 ’단순한 성경공부 모임’이라며 반박하고 ‘보도에 따른 피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또한 오해를 받고 있는 ‘간증문’에 대해 ‘이왕 이렇게 된 것 SNS에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 달라’고 적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그가 했다는 간증 내용에 쏠렸다.

그가 또 다른 SNS에 올린 당시 간증문에는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들어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27일 읽은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인용하며 성경에 맞춰 변화한 자신의 삶을 보고 주위에서 많이 놀랐다고 썼다.

이어 ‘자신은 예수가 자기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말을 논리적으로는 반박할 수 없었지만 가슴으로 믿기지 않았다’며 ‘성경공부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구원을 믿자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해졌고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성경을 읽다 문득 깨달아졌다며 ‘지난 5년간 내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생활이 올바르게 바뀌었어도 장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박진영은 ‘자신의 믿음이 너무나 적음을 깨닫고 두렵지만 성장해 나가겠다’는 내용도 적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겨자씨 만한 믿음을 주신 것은 구원을 받고 교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시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며 ‘내 안의 겨자씨가 큰 겨자나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 아래 교제 속에서 잘 커나가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이 같은 박진영의 장문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본인이 그렇다면 믿어야지’ ‘변명같다’ ‘진실이 알고 싶다’ 등의 글을 달며 향후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jo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