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소식에 삼성바이오 상승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반등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7포인트(0.42%) 오른 2458.7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5억원, 외국인은 81억원 어치를 매도 중이다. 기관이 그나마 2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0.51% 반등하며 4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POSCO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은 1.3% 상승세다.

셀트리온(2.43%)과 삼성바이오로직스(6.53%)는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 삼성물산 주가도 1.16%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 기준으로 바꿔 처리한 것이 분식회계 의혹으로 번져 현재 금융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같이 처리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는 7.84포인트(0.92%) 오른 863.4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57억원 어치를 내다판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36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4%)를 비롯해 신라젠(2.35%), 에이치엘비(3.49%), 바이로메드(-0.28%), 펄어비스(0.89%), 셀트리온제약(1.03%), 스튜디오드래곤(0.9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오름세다. 메디톡스(-1.28%)와 CJ E&M(-0.34%)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로 흡수합병 소식이 발표된 카카오M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5.2%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5원 떨어진 1079.7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