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12년차 가수 예은이 최근 신인의 마음으로 ‘핫벨트’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그녀의 비혼라이프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K팝의 선두주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싱글라이프 2년차인 예은은 집 공개에 앞서 “일상 공개가 설레기도, 두렵기도 하다”며 긴장했지만 이내 털털하면서도 알뜰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리얼예능에 최적화된 인물임을 입증했다.
현재 청담동라이프를 즐기는 예은의 첫 싱글하우스는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실속파’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일상에 필요한 최소의 가구들이 배치된 예은의 미니멀하우스는 거의 재활용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예은은 “소파의 경우 원더걸스 숙소에 있던 사무용이며, 침대도 본가에서 쓰던 침대를 그대로 옮겨놓았다”며 “옷걸이는 전(前) 입주자가 쓰던 것을 받아 쓰고 있다. 대부분의 가구와 가전이 중고물품”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또한 비가 올 때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가지로 물을 받지만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등 ‘장군미(美)’ 넘치는 덤덤한 모습을 보여 의외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예은은 “이보다는 ‘뮤지션 핫벨트’로 작업할 수 있는 음악 공간이 더 중요했다”며 복층 구조인 집을 고르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1층은 자연인 예은을 위한 공간이며 2층은 핫벨트로서 계속 새로운 영감과 창의력을 주고 새로운 상상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며 집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 밖에도 민낯으로 운동을 하러 간다거나 갈비탕으로 혼밥을 즐기는 모습, 모든 노폐물을 한 번에 제거하려는 활기찬(?) 세수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패널들 사이에서 “‘아는 형님’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에 대해 예은은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안 태어나서 쉽지 않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국내외 연예계에서 10년 넘게 톱스타로 활동하며 입지를 굳혀온 예은이지만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갖춘 단단함이 돋보이는 예은이 더 예뻐 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예은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지난해 ‘핫벨트’로 싱글앨범 ‘MEiNE’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지난 4월 싱글 2집 ‘Deine’을 내고 활발히 황동 중이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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