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아이스용 유리컵 제작, 다회용컵 사용 유도 -스타벅스, 2007년부터 다회용컵 할인액 60억원 돌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커피업계가 ‘일회용컵 다이어트’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최근 ‘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커피전문점에 일회용컵 사용 제한을 권고하면서 업계도 변화의 흐름을 맞고 있다.

커피빈은 최근 매장전용 아이스컵을 전매장에 배포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일회용 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매장용 유리컵 2종(Small, Regular)를 전매장에 배포해 매장 내에서 다회용 컵 사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피빈 매장 내에서 음료 구매 시 아이스, 핫음료 모두 매장용 머그컵에 제공되었지만, 아이스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맞춰 음료를 더욱 시원하고 청량감있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유리컵으로 교체한 것이다. 커피빈은 환경부 자발적 협의를 통하여 일회용컵 대신 개인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 할인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일(1)회용컵 없는(0)’ 날을 상징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일 3회에 걸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컵 없는 날’에 제조음료 포함 1만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 시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총 3회 동안 7만 50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다회용컵 할인 횟수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간 총 2000만건을 넘어서며 할인 금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 한 해에만 380만건의 혜택이 제공되었으며, 2013년 대비 2배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커피베이도 ‘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다. 카페 창업 브랜드 커피베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등을 사용하면 음료 가격의 200원을 할인하는 개인 텀블러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장 내 사용된 일회용품의 재활용을 위해 매장 내 회수된 일회용 컵 및 부속품(뚜껑, 빨대, 컵 홀더 등)을 분리 선별하여 일회용품 전문 수거 재활용 업체를 통한 분리배출 시행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환경부는 커피전문점 16곳, 패스트푸드점 5곳과 1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촉진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맺은 협약의 가격할인 혜택을 늘리고, 컵재질 단일화 등 재활용을 쉽게 하는 방법까지 포함했다. 이에 동참하는 업체는 위 세 군데를 포함해 ▷앤제리너스 ▷파스쿠찌 ▷이디야 ▷빽다방 ▷크리스피 크림 도넛 ▷탐앤탐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커피빈앤티리프 ▷커피베이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