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적 행동, 올바른 방향에서 이뤄져” -유해 중 프랑스ㆍ호주 실종자 포함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6ㆍ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미군 유해송환이 북미간 비핵화협상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유해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유해 송환 조치를 신뢰구축 조치로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시작되고 합의된 것으로, 어디에서 유해를 인수하고 어디로 옮기고 초기 확인을 어디서 할지 등을 놓고 조율 노력이 있었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됐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의사소통이 진행될 때 국제적 외교라는 관점에서 보다 중요한 다른 것들에 대해 긍정적인 환경,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이 인도주의적 행동은 명백히 올바른 방향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추가 유해 발굴을 위해 북한에 군 인력을 다시 들여보낼 수 있느냐고 묻자 “분명히 고려되고 있다. 틀림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매티스 장관은 이번에 북한이 송환한 50여구의 유해 가운데 미군과 함께 프랑스나 호주 병사의 유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매티스 장관이 “여러분은 각각의 (유해)상자가 파란색의 유엔기로 감싸진 것을 봤을 것”이라며 “우리는 상자들 안에 누구의 유해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리가 파악되는 대로 호주로 보내질 수도 있다”며 “호주와 프랑스, 미국 모두 실종자들이 있다. 이것은 그 가족들을 위해 매듭짓고자하는 국제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해들이 미국으로 바로 가지 않는 이유는 먼저 확인절차를 거칠 예정이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가 맞는지에 대해 검토할 것이고, 법의학 감정실이 있는 하와이에 도착하면 신원 확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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