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 시작…TV토론회 등 예정
‘적폐청산’ vs ‘경제혁신본부’ vs ‘당 현대화’
오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본경선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정책 대결 국면으로 들어섰다.
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죽은 세포’ 발언이나 이재명 경기지사 거취에 대한 입장 대립 등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갖고 수습에 나섰다.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3인 후보 간 첫 토론회에서는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기호순)은 기존 네거티브 공방 대신에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면서 각기 자신을 차별화하는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호남 출신이라는 점과 지난 대선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세대통합, 지역통합’을 해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ㆍ재벌개혁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등에 관여한 경력을 언급한 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2020년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라는 점과 국무총리 시절 나주혁신도시를 만든 경험 등을 언급했다.
이들 세 후보는 당정청 회의의 정례화와 인터넷 정책위원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에서는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후보는 이에 더해 ‘제2국무회의’와 ‘제2최고위원회’를 신설해 자치분권형 당정청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오륙도연구소’와 ‘경기민주연구소’ 등 지역 맞춤형 정책연구 설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경제혁신본부 신설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당대표’를 내걸고 있는데다 최근 각종 지표 악화에 따른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을 타개하기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다.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와 런닝메이트로 선출해 당내 지위를 격상시키는 한편, 정책엑스포를 부활하고 인터넷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개발과 제안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민주연구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당 정비와 관련해 ‘당 현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참여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직장ㆍ대학위원회를 신설해 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적극 권장한다는 구상이다.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도 추진해 야권의 반대로 번번히 좌절됐던 민생ㆍ개혁 입법의 통과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당대표 후보 토론회는 2일을 시작으로 지역 및 중앙 라디오와 지상파TV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ㆍ도당 대의원대회는 3일 제주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된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