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새마을금고 강도가 자기 발로 경찰서를 찾으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경북 포항 새마을금고에서 500여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훔쳐 달아난 강도 A씨가 7일 오후 경찰을 찾아 자신의 죄를 털어놨다. 그가 경찰서를 찾기까지 가족들의 지속적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새마을금고에 침입한 뒤 가족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고 12시간이 채 되지 않아 자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어 이같은 범행을 꾀했고 훔친 돈은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 경북에선 지난달에도 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나타난 바 있다. 당시 붙잡혔던 강도도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음을 밝히며 “새마을금고가 범죄 대상으로 삼기에 쉬워 보였다”고 진술했다. 올해에만 5번째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었다. 모두 청원경찰이 없는 소규모 점포들이다. 강도 범죄에 노출된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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