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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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일정을 취소한 이후 ‘최대한의 압박’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재고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며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민주주의수호재단(FDD)에서 열린 국가안보 콘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이 어쩌면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냐는 말이 있다.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미 시사지 애틀랜틱 등이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우리는 제재와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외교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이것이 느리고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무역 거래 90%와 석유 30%를 축소하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재를 꽉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금융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구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다만 북미 대화에 대해 “여전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재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과 외교적으로 계속 시도할 일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