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 달 1일 신촌 연세로에서 시인 윤동주 추모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윤동주를 추모하고 신촌을 그의 정신적 고향이란 이미지로 굳히고자 지난 2015년부터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는 ‘2018 동주의 꿈, 신촌에서 시작되다’란 부제로 개최된다.

이날 성악트리오 칸타레가 ‘독립, 민족의 꿈’을 주제로 뮤지컬 안중근의 주제곡 ‘영웅’, 가곡 ‘선구자’를 부른다. 이어 윤 시인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와 바리톤 전병곤이 ‘동주, 시인의 꿈’을 주제로 가요와 가곡을 들려준다.

윤동주 시 필사하기, 윤동주 시 캘리그래피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윤동주의 시가 담긴 엽서와 풍선도 받을 수 있다.

윤동주는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별 헤는 밤, 서시 등 대표작도 당시 쓰여졌다. 학교가 있던 신촌은 윤동주가 친구들과 자주 걷던 길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은 민족교육 산실로 청년과 대중문화 1번지로 불렸던 곳”이라며 “윤동주의 꿈을 생각하며 신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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