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의 유명 승려가 여제자 성폭력 논란에 휘말려 주지를 박탈당했다. 전세계적으로 퍼진 미투 운동이 중국 종교계에도 미치는 모양새다.
중국불교협회는 30일 쉐청을 룽취안사 주지 자리에서 퇴출시켰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중국 정부가 쉐청의 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직후인 24일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이 협회는 밝혔다.
쉐청은 이미 이달 초 자신이 역임하던 중국불교협회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앞서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은 쉐청이 여성 제자에게 보낸 노골적인 성추행 문자메시지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제자들 6명은 쉐청이 메시지를 보내고, 불교 수행이라는 구실로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쉐청은 중국의 트위터격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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