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동 136’ 곧 통보 조합 예상한 6000만원 수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의 초과이익환수 예상 부담금이 내주 공개된다. 조합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충격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청은 ‘문정동 136’ 조합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내달 초 통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조합과 구청이 산출한 재건축 부담금에 대해 한국감정원에 검증을 의뢰해 29일 결과를 통보받은 데 따른 것이다. 예정액은 조합원 1인당 6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의 예상했던 것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앞서 조합 측은 자체 산출한 부담금으로 총 490억원을 제출했다. 827명의 조합원이 나눠 부담하기 때문에 1인당 평균 부담금은 5900만원 정도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감정원 모두 조합 산출 안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후 서울 강남 지역에서 최초로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았던 서초구 ‘반포 현대’의 경우 조합과 구청의 예상액이 크게 달라 충격이 컸다. 조합 측은 1인당 850만원을 예상했지만, 구청은 16배나 높은 1억3569만원을 통보했다.
‘문정동 136’ 조합 측의 불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지인 탓에 현재 공시가격이 시세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초과이익이 과대계상되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추후 소송을 통해 이 문제를 다퉈볼 계획이다.
이곳 이후에도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보는 줄줄이 이어진다. 강남구의 대치쌍용2차,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연내에 예정액을 통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가 연초 계산해 밝힌 ‘강남 재건축 조합원 1인당 부담금 예상액 4억4000만원’의 실체도 이들 조합의 부담금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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