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상당한 경제 유발효과 기대
세계 각국이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 정책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2차 전지와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 등이 있는데, 이 중 풍력발전이 가장 전망이 밝은 분야이다. 풍력발전은 무공해, 무한정의 바람을 이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국토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이유로 꼽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경상남도 남해군 망운산 일원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해풍력발전은 총 9개의 풍력발전타워가 설치되며, 전체 사업비는 800억원 규모다. 지난 7월남해군으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사업이 가시화됐다.
남해풍력단지는 세수 35억원 외에도 망운산 관광단지 조성추진사업과 지역주민 발전기금, 망운산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지자체 기부금 등 약 118억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경상남도 남해군 일대는 바다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도시로서의 성장이 더뎠던 만큼 남해풍력단지 조성으로 남해군은 상당한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해풍력단지는 건설 기간 내 연 360명의 고용창출이 예측돼 약 24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남해군이 수년 간 수행한 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경제유발효과를 일으키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미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풍력발전단지의 경제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은 풍력발전단지를 통한 관광 사업 활성화로 많은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유입하고 있다.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총 39.6MW 규모로, 연간 2만여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바람개비 공원,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 단지 안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성공했다.
제주풍력발전도 청정 제주 이미지를 활용해 관광 자원화에 성공,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개발인허가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하는 남해풍력발전단지도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 다른 풍력발전단지 못지 않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사업추진으로 남해군 지역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 크게 기여할 때라고 본다.
r2yj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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