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561>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right, talks with South Korea'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Chief Suh Hoon during their meeting at Abe'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Monday, Sept. 10, 2018. (AP Photo/Koji Sasahara, Pool)/2018-09-10 09:54:4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right, talks with South Korea'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Chief Suh Hoon during their meeting at Abe'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Monday, Sept. 10, 2018. (AP Photo/Koji Sasahara, Pool)/2018-09-10 09:54:4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방북결과 설명 서훈 국정원장에 언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김정은을 만날 때가 됐다’는 발언을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뒤 특사단 결과 공유를 위해 아베 총리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10일 오전 서 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때가 됐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서 원장을 통해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주 방북하신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관계가 그만큼 긴밀하게 됐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서 원장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고 전했다.

서 원장은 이날 예방에서 평양 방문 때 확인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이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이 재확인한 비핵화 의지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안과 곧 있을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서 특사가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남북한과 미북의 대화와 협력은 물론, 일북간 소통 관계 개선이 조합롭게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특사단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사단은 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정상회담 이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홍석희 기자/hong@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