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하락에도 상승 “연준 인상전망 반영” 해명
한은 곧 기준금리 인상유력 국내 채권금리도 상승 반전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할 때도 미국 금리인상을 이유로 올랐던 국내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이젠 안방금리 상승을 이유로 또 오를 조짐이다.
한국은행도 조만간 기준금리를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면 연내 주택담보대출 5% 시대가 열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한 이후 국내 예금은행 가중 평균 대출금리는 3.55%에서 상승세를 타며 지난 7월 기준 3.67%까지 0.12%포인트나 올라왔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은행채 금리에 가산금리가 붙어 산정된다. 은행채 발행규모가 변수이지만, 통상 채권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런데 국내 채권시장 흐름은 이와 반대였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다 최근에야 반등하고 있다.
은행들은 국내 채권시장과는 다른 최근의 대출금리 행보를 “미국 금리상승 가능성 반영”으로 해명했다.
미국 채권(T-Note) 5년물은 지난해 11월 2.138%에서 올해 2월 2.640%까지 0.502%포인트가 올랐고, 10년물도 같은 기간 2.410%에서 2.861%까지 0.451%포인트 올랐다. 그 기간 동안 한국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50%부터 2.277%까지, 5년물은 2.355%에서 2.537%까지 움직였다. 한국 국고채 3년물(0.127%포인트)이나 5년물(0.182%포인트)의 상승폭은 미국 채권의 절반도 안된다.
한국과 미국 금리간 탈동조화 현상이 심해진 올해 2분기에도 국내 대출 금리와 미국 금리의 동행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채권 5년물(2.797%)이나 10년물(2.953%)이 고점을 찍고 나면 다음달인 5월 국내 대출 금리도 3.65%에서 3.68%로 한 달 사이 0.03%포인트나 상승하며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영향으로만으로도 올랐던 대출금리가 국내 채권금리의 상승흐름에는 어떻게 반응할 지가 관건이다.
채권시장은 이미 9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FOMC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으로 한은도 11월께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먼 미국이 오를 때도 올랐던 만큼, 안방인 국내가 올라도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는 확실히 대출금리가 올라오고 있는게 보인다”며 “9월 이후로 한미금리차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이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