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 행사의 일환으로 24일과 25일 두 건의 기술세미나를 벡스코(BEX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전기, 전자, 통신,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각국의 규격·표준의 조정을 행하는 국제기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1906년에 설립돼 1947년 이후는 ISO의 전기·전자 부문을 담당해 오고 있다.
24일 오후에는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과 함께 최근 배터리 분야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 배터리 ESS 포럼’을 개최했다. UL은 1894년 설립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통해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관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 과학 전문 기업이다.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및 보안, 지속가능성 등의 이슈를 해결하고, 안전한 주거와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UL의 전문가들이 전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 82차 IEC 총회 기술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 및 가전용 이차전지에 대한 안전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정부, 유관기관, 학계, 업계에서 약 100명이 참석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포럼 주제를 적합성평가로 확대해 ‘국제적합성평가 Global Market Access(GMA) 포럼’을 개최했는데, 150여명 이상의 기업과 적합성평가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포럼에는 KTL과 업무협력을 이어 온 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 신규 규제 발효국의 규제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신규 규제의 등장과 융복합 기술의 발전 속에서 신기술 표준을 선점함으로써, 시험인증분야 기술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KTL은 앞으로도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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