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파란하늘이 사라졌다. 온세상이 희뿌연 장막에 갇힌듯 하다. 벌써 닷새째 미세먼지 비상이다.

현재 서울시의 초미세 농도는 76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평소보다 약 2배의 수치이다.

심지어 오늘(7일)은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가 심한날 노후 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이다.

서울 전역에선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05년 이전 등록된 2.5t 이상 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적발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에 등록된 2.5t 이상 노후 경유차량은 약 20만대정도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적용을 받는다. 7일은 홀수 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며 의무적용이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지만, 꽉 들어찬 미세먼지를 씻어내기에는 부족한 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내일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도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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