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 리콜 이슈 자동차 관련 종목 일제히 하락세 - 기관 ㆍ외국인 순매도 코스닥도 소폭하락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차그룹 관련 종목과 삼성물산 등 대형주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07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포인트(-0.32%) 내린 2069.95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정부가 미ㆍ중 정상회담에서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지역위원장을 배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0.12% 높은 2079.01로 시작해 오전 중 20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물산 등 대형주 위주로투매가 이어지면서 하락반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주의 급락에 대해 “세타2엔진 리콜 관련으로 최대 8조5000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 언론보도에 이어 로이터 통신이 미국검찰에서 현대 기아차의 엔진 결함과 관련 리콜이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단기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는 이날 5000원(-5.11%)하락한 9만28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8.65%), 만도(-7.80%), 현대위아(-6.79%), , 한온시스템(-5.09%), 기아차(-5.01%) 등 자동차와 부품 관련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파로 합병 과정에 대한 감리 가능성이 높아진 삼성물산 역시 전 거래일보다 6100원(5.95%) 내린 9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면 금융감독원과 증선위가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감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7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 주가 포함된 운송장비(-4.52%)를 비롯해 기계(-2.65%), 건설업(-1.93%), 운수창고(-1.85%0, 유통업(-1.77%) 등이 내렸다. 통신업(1.53%), 의료정밀(1.41%0, 섬유의복(1.36%0, 전기전자(-.7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48%) 하락한 692.3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2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6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개인을 압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올라 8만원을 돌파했다. 에이치엘비(2.67%), 메디톡스(2.12%),바이로메드(1.99%), 등 주요 바이오 주와 CJ ENM(0.56%), 스튜디오드래곤(0.86%) 등 미디어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130원으로 장을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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