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직원숙소 20여채 구매 마곡 집값 급격히 올라 대안 필요 서울 마곡지구 기업들이 인근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매입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20여채를 순차 매입했다. 올해 문 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LG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근무하게 됨에 따라, LG생활건강도 직원 숙소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외 다른 중소기업들도 이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문의 대응을 위해 아파트를 분양하는 한화건설은 전문 상담 인력까지 배치했다.
기업들이 김포에 주목하는 이유는 마곡지구 집값이 급격히 올라 대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마곡 집값은 풍무에 비해 3배나 비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달 마곡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11억8500만원에 거래돼 공급면적 3.3㎡당 3485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가는 공급면적 3.3㎡ 당 평균 1150만원이다.
집값 차는 크지만 거리는 비교적 멀지 않다. 마곡과 풍무는 직선거리로 8.7km다.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는데, 개통 시 서울지하철 5ㆍ9호선,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연결된다.
김포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이 60%까지 가능하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잔금 납부를 2년간 유예해주고 있어 전용 101㎡의 경우 6000만원대의 실입주금으로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아파트는 2014년 준공해 임대를 놓았다가 최근 분양 전환하고 있다. 26개 동, 1810가구 대단지 전용 101㎡놔 117㎡를 분양중이다. 김성훈 기자/p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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