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거액의 사기를 저지른 후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 A 씨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내 어머니에게 1억 7000여만원의 사료대금을 주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사기의혹이 불거진 이후 피해자 가족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 씨는 고소장에서 “화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에게 ‘꼭 돈을 받아내라’고 신신당부했다”면서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한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자진 입국을 최대한 유도하고, 자진 입국하지 않을 시에는 강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사기 혐의를 받는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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