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만 아파트 등지를 중심으로 가스폭발 공포가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에서 또 가스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장소는 17층짜리 아파트로 15일 가스가 새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살짜리 유아가 숨졌고, 할머니와 누나(2)도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폭발이 사망한 유아의 집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냈다. 신베이시 허우여우이(候友宜) 부시장은 전날 밤부터 이 아파트의 일부 거주자가 가스가 새는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TV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우리가 가스 누출 신고를 했을 때 제대로 조치했다면 오늘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후화된 가스 공급망과 더불어 당국의 초동조치 미숙으로 인한 국민들의 비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가스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高雄) 도심에서 발생한 연쇄 가스폭발로 24명이 사망했고,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대만 전역의 가스 공급망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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