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가치 중심 홍보 활동 등 5가지 국민 제안 검토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전통주와 막걸리를 다루는 전문연구기관설립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한국술산업진흥원’(가칭)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의뢰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진흥원 설립 추진은 한국 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주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스트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소개됐다. 포스트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논의됐던 국민 제안에 대해 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정책콘서트’ 현장에서 논의한 의견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의,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국민 정책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술산업진흥원 설립 외에도 ▷농업농촌을 가꾸고 지속시키는 가치 중심 홍보 활동 ▷스마일 재능뱅크 시스템 개선과 1365 복지 포털 연계 ▷농업인의 날 행사 규모 확대 ▷멧돼지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에 포획 트랩 포함 등 5가지 국민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가 발표됐다. 농업농촌을 가꾸고 지속시키는 가치 중심 홍보 활동은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문화·예술과 접목해 도시민 대상 미디어 전시와 유명인사·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스마일재능뱅크 시스템 개선 및 1365 복지포털 연계’ 는 내년도 예산 2억원을 확보해 농촌재능나눔 포털사이트인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 서버 용량과 접근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1365 자원봉사포털과 농식품부의 스마일재능뱅크를 연계키로 했다.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에 포획트랩 포함’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3억원 예산을 반영, 내년 1월까지 세부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농정을 위해 농업인과 국민이 현장의 정책 수요를 정부에 활발히 전달하고, 정부는 이를 정책 발전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논의된 국민 정책제안이 농식품부 정책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국민참여형 정책콘서트를 출발점으로 삼아, 일상에서 농업인,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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