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 시장 진입 신사업..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연내 기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한라IMS가 향후 시장규모가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 선점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전기분해방식의 선박 평형수처리 장치에 대한 승인이 임박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국토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평형수 처리설비 의무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향후 10년간 시장규모가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한라IMS가 국토부에 신청한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에 대한 승인이 이르면 다음달께, 늦어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IMS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개발, 지난 2013년 IMO의 승인을 획득했고 이어 국토부에 승인을 받기 위해 2013년 ‘EcoGuardian BWMS 1호기’ 출하, 4계절 테스트 등을 거쳤으며 국토부 승인을 고대하고 있다.
선박평형수처리 의무화는 이르면 2015년말 외항선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선주들 가운데 상당수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가 대세라고 보고, 의무 실시 이전에 선박발주 단계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설치를 결정하고 있어, 한라IMS로서는 이번 국토부 승인이 날 경우 바로 시장에 뛰어들수 있고,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IMS는 선박용 원격측정 시스템 개발업체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핵심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사기구는 일정 기준 이상의 선박은 유해물질의 이동과 해양오염을 막도록 이르면 2015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평형수 처리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IMO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평형수처리설비 설치 대상 선박은 우리나라 1000여 척을 비롯, 전 세계 6만8190여 척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규모는 80조원대로 추정된다. 최근 3년간 평형수 처리시스템을 장착한 전 세계 1955척의 선박 중 52%가 한국 제품을 쓸 정도로 장비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라IMS는 선박평행수처리장치 뿐 아니라 LED조명 및 계측장비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수주에 대비해 공장 이전을 완료했고, LED조명 부문에서는 M1(최고 밝기 등급) 획득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성장세로 지난 2분기에 실적이 호전되는 등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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