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두 달 연속 1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오프라인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1%(1조9208억원) 증가했다. 월간 온라인 거래액이 지난해 10조350억원을 기록한 후 2개월 연속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1∼11월 누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1조2094억원으로, 12월 한 달이 남았음에도 10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1월 거래액은 가격 할인 이벤트 등으로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잦은 미세먼지 등과 관련해 1년 전보다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27.9%) 증가율이 높았다. 철도ㆍ버스 여행 온라인 구매 증가와 내국인 출국자 증가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22.7%)도 큰폭으로 늘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정간편식 선호가 높아진 영향 등으로 음ㆍ식료품(32.3%), 음식서비스(70.9%) 등도 큰폭 증가했다.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지난해 11월 전체 소매판매액(40조7351억원)에서 차지하는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8조3564조원) 비중은 20.5%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017년 연간 비중이 16.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증가세다.

작년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28.0%(1조4415억원) 증가한 6조5967억원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집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음식서비스(78.7%), 음ㆍ식료품(36.5%)을 비롯해,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37.4%)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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