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개설한 KSM 시장의 등록 기업수가 출범 2년 만에 100개를 돌파했다. KSM(KRX Startup Market)은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0개사였던 KSM 기업수는 2017년 74개사, 지난해 99개사로 매년 약 30개사씩 증가해왔다. 이 중 7~8개사가 올해 코넥스 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SM 등록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나 스타트업 금융 또는 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기금ㆍ기업은행ㆍ콘텐츠진흥원 등 정책기관의 추천을 받으면 가능하다. 현재까지 KSM 등록기업 중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69개사(추천기업 13개사 중복 포함)로, 68%를 차지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35사)이 가장 많고, 소프트웨어와 금융ㆍ결제 등이 포함된 IT산업(33사), 빅데이터ㆍ3D 프린팅ㆍVR 등 4차산업군(14사), 바이오(5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 기술기업 발굴, 추천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KSM 등록을 확대하고, 맞춤형 성장지원 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상장 사다리 체계 시현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