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배우 산드라 오가 골든글로브에서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산드라 오는 한국어로 부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드라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신이 출연한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05년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계 여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두 차례 이상 수상한 건 처음이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시아계 여배우로는 NBC 드라마 ‘쇼균’(1980)의 시마다 요코 이후 두 번째다.
산드라 오는 아시아인 최초로 이날 시상식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산드라 오는 수상직후 무대에 올라서 드라마 제작진과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산드라 오는 객석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해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무대를 내려갔다.
송형근 기자/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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