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조별리그를 마치고 닷새 간 꿀맛 휴식을 취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바레인을 맞아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격돌한다. 이기면 곧바로 이어진 카타르-이라크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은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비록 기성용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했지만 조별리그 이후 닷새 간의 꿀맛 휴식을 맛보며 체력적으로 100% 준비를 마쳤다. 국제대회에서 닷새나 휴식을 부여 받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16강 이후는 다르다. 당장 오는 25일 8강을 치러야 한다. 단 3일밖에 쉬지 못한다. 4강은 다행히 4일간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결승까지 부여된 휴식 시간은 3일뿐이다. 중동의 무더위를 생각하면 체력관리가 앞으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카타르와 이라크는 전력이 엇비슷한 탓에 앞서 열린 다른 16강 경기처럼 빡빡한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한국이 바레인을 상대로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해 주전선수들의 체력관리까지 할 수 있다면 체력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는 비단 8강뿐 아니라 앞으로 경기에서도 유효하다. 앞선 16강 6경기에선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가 둘이나 있었다. 일본-사우디아라비아, 중국-태국, UAE-키르기스스탄 등은 모두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란-오만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90분 혹은 120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셈이다.
한국 대표팀은 황의조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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