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유일의 반잠수식 시추선 ‘두성호’를 건조한 공로로 석유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2일 “두성호가 30년간 성공적인 시추 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두성호는 대우조선해양이 1984년 5월 한국석유공사에 인도한 국내 최초의 시추선이다.
1970년대 말 두차례 석유파동을 겪은 후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위해 건조됐다.
두성호는 1998년 7월 한국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 가스전 탐사시추에 성공해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건조에 들어간 비용은 542억원이지만, 지난 30년간 9개국 117공을 시추하며 거둔 누적매출은 6929억원에 달한다. 두성호가 올린 영업이익은 2031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열악한 시장상황에서도 매출 912억원, 영업이익 568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은 조선소를 둘러본 뒤 “두성호에서 멈추지 말고 자원개발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서른살을 맞은 두성호가 대해양을 누비며 은 왕성히 시추 활동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석유공사의 운영능력이 결합된 성공 사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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