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잠정합의안에 기본급 2만2000원 추가 설 전 마무리 필요성에 노사 공감대 이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9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5000원(호봉승급분 2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으로, 기존 합의안에 비해 기본급 인상이 추가됐다.

현대일렉트릭 노사도 이날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분 2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42% ▷격려금 100%+2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인 12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이후 재교섭을 거쳐 새로운 합의안 도출에 이르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재도약에 나서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임단협을 매듭짓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역 사회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잠정합의안이 꼭 총회에서 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는 31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