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신차등록대수 3392대…2ㆍ3위 합친 것보다 등록대수 많아 - 브랜드 점유율도 벤츠가 1위…2위 BMW, 3위 렉서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효자’ E-클래스가 신년 첫 달부터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독주의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9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는 지난 달 총 3392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체 수입차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렉서스 ES(1196대)와 3위인 BMW 3시리즈(924대)를 합한 것보다 많은 등록대수다.
국내 동급 경쟁모델인 제네시스 G80(3209대)와 비교해서도 183대 더 앞섰다.
법인(1453대)은 물론 남성(1252대)과 여성(687대) 구매자 모두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지난 한 해, G80(3만7426대)에 필적하는 3만5539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체 수입차종 신차등록대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왕좌를 놓치지 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은 셈이다.
E-클래스의 경쟁차종이자 BMW의 주력 차종이었던 5시리즈는 813대가 신규등록되며 4위로 시작했다.
5위는 벤츠 C-클래스(701대), 6위는 아우디 A6(700대), 7위는 도요타 캠리(565대), 8위는 벤츠 CLS(550대), 9위는 포드 익스플로러(537대), 10위는 혼다 어코드(496대)가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는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
브랜드 점유율로는 E-클래스를 앞세운 벤츠가 31.6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BMW(14.82%), 3위는 렉서스(8.33%)가 차지했다.
그 뒤를 ▷도요타(5.72%) ▷볼보(4.67%) ▷지프(4.41%) ▷아우디(3.8%) ▷포드(3.64%) ▷혼다(3.63%) ▷미니(3.11%) 순이었다. 특히 볼보의 경우 XC60과 XC40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점유율이 크게 증가, 5위로 껑충 올라섰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당분간 E-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의 경우 물량 수급과 할인 판매의 영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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