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알리타…스크린X로 입소문 넷플릭스發 OTT 성장으로 수혜 예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위지윅스튜디오가 올해 스크린X와 OTT(Over The Top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CJ CGV와 70억원 규모의 스크린X 용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린X는 영화관의 전면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CJ CGV의 상영 시스템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최근 ‘알리타’가 이 방식으로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좌,우 스크린에 들어가는 VFX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앤트맨과 와스프’, ‘아쿠아맨’을 비롯해 다섯 작품의 스크린X 작업을 맡았다. 향후 스크린X 작품이 늘어날 경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성장이 예상되는 스크린X 시장을 선점하고,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와 연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통합 OTT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VFX 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은 기존 TV방송채널에서 OTT 서비스로 점차 넘어가고 있다.
홍종모 연구원은 “OTT 서비스 보급 이후 VFX를 채용한 프리미엄 드라마가 늘어나면서 위지윅스튜디오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VFX를 사용한 장르물 드라마가 각 OTT 서비스들의 킬러 콘텐츠라는 점을 고려할 때 SKTㆍ지상파 통합 OTT의투자가 가시화되면 위지윅스튜디오의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CGㆍVFX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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