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22차 GCF 이사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GCF란 UN 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 매커니즘의 운영 주체로 개발도상국 기후 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한국은 2013년 12월에 GCF 본부를 인천 송도에 유치했다. 3기(2019년∼2021년) 이사진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다.
GCF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3년 주기로 구성되며, 한국 정부는 대리이사 자격으로 3기 이사진에 포함돼 첫 참석한다. 다만 이란과 순환 수임 체제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리이사직을 수행한 후 2021년에 이사직을 수행한다.
이사회는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 10건 지원 여부를 심의해 결정한다. 전체 사업 중 GCF 지원 요청 금액은 5억4000만달러로, 사업이 모두 승인되면 GCF는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에 총 51억달러를 지원하는 셈이 된다.
아울러 만장일치제를 어디까지 적용할지를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모든 안건에 만장일치제를 적용하면 합의 실패 때 주요 논의가 지연되는 부작용이 있어서다.
이사진들은 작년 7월 20차 이사회 이후 공석인 사무총장에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를 지냈던 야닉 그레마렉 씨를 전날 선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대표단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과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논의 진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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