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완도)=박대성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3월의 ‘해양 치유식품’으로 대중적인 횟감인 광어(넙치)를 kg당 1만1000원에 본격 출하한다고 4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근해 바다에서 생산되는 광어는 지난해 말 기준 1만2000t으로 전국 대비 32%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 청정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광어는 등지느러미 줄기를 받치는 담기골살에 콜라겐이 많이 함유돼 피부미용에 좋고, 타우린은 100g당 1960mg을 함유해 혈압 조절, 동맥경화 예방,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높다고 군청은 설명했다.

예전에는 ‘봄-도다리, 겨울-광어’라 불렀지만, 요즘은 양식기술이 발달해 사시사철 맛있는 광어를 맛볼 수 있으며 완도산 광어는 해저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양식하기 때문에 육질이 탄탄하고 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횟감용 광어는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은 맛이 덜하며, 보통 2~3kg 정도가 가장 맛이 좋으며 간혹 황금색 광어를 선호하지만 색깔과 맛의 상관관계는 없다.

비슷하게 생긴 광어와 도다리는 눈의 위치로 구별하는데, 생선 등을 위로 놓고 볼 때 눈이 왼쪽에 쏠려있으면 광어이고, 오른쪽이면 도다리로 구분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옛말에 광어가 누워 있는 데는 뻘도 맛있다고 했을 정도로 완도산 광어를 전국 최고로 쳐준다”며 “광어는 바닥에 배를 깔고 납작 엎드려 살면서 온갖 영양염류를 섭취하기 때문에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