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해외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경향신문은 승리가 홍콩에 설립한 투자회사가 유령회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법인 등기 서류를 통해 승리가 사업 파트너인 유모 씨, 그리고 유씨가 일하던 한국 컨설팅업체 대표 류모 씨와 함께 지난 2016년 3월 홍콩에 ‘BC홀딩스’를 설립했다고 확인했다. 법인 설립 서류에는 승리 본명이 영문으로 여권 번호 등과 함께 적혀 있다고 경향신문은 밝혔다.
홍콩은 역외소득에 관세를 하지 않아 대표적인 조세피난처로 꼽힌다.
경향신문은 BC홀딩스가 유리홀딩스가 설립한 글로벌 투자법인으로, 과거 승리의 TV 출연 당시 BC홀딩스 로고가 비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한국에 법인 등기를 하지는 않았다.
승리와 유씨는 2016년 11월 BC홀딩스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대신 베트남인과 일본인에게 자리를 넘겼다. 이 베트남인은 승리와 친분이 돈독한 인물이라고 경향신문은 설명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승리와 유씨는 이들에게 주식을 넘기진 않았다.
경향신문은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홍콩이 유령회사 설립을 통해 조세를 포탈하거나 각종 경제 범죄의 창구로 악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BC홀딩스 측은 경향신문에 “조세 회피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투자회사로서 실제 투자검토 및 집행 등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kwy@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