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업의 사회적 역할 고민” 초·중·고교에 150억규모 지원 필터청소·교체 등 사후관리도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란에 LG그룹이 공기청정기 1만대의 통큰 기부를 결정했다.
LG그룹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에 LG전자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를 비롯해, LG유플러스의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와 AI스피커를 무상으로 신속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약 150억원에 이른다.
공기청정기 기부는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사진) 주재 간부회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과정에서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뜻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LG는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창원공장의 생산라인을 최대한 추가 가동해 지원용 공기청정기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보급이 시급한 저학년 교실 등에 우선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미세먼지 긴급 대응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LG는 또 AS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필터 청소와 교체 등 사후관리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LG는 지난 1월 262개 전국 모든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여대와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 AI스피커 등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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