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이차전지, 석유화학, 자동차부품·기계 등 외투기업 10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 3000억원, 석유화학 1조5100억원 등 총 2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산업부는 20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박태성 무역투자실장, 충남ㆍ북과 대전 주요 외투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갖고 투자유치 방안을 구체화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외국인투자 카라반’을 진행하고 있다. 카라반(caravan)이란 사막을 오가는 대상(隊商)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충청권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13개사)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현장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외투기업 간담회에서는 이차전지, 석유화학, 자동차·기계분야 충청권 외투기업의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소재공장 증설 3000억원 ▷석유화학(화학사업분야 설비투자) 1조5100억원 ▷자동차ㆍ기계(신차부품 제조공장 신설) 2075억원 ▷생산공장 신규 설립 450억원 등 총 2조625억원 규모다.

행사에 참가한 외투기업들은 ▷외투기업 조세감면 인센티브 대체방안 ▷사내유보금을 활용한 투자를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인정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인재확보 어려움 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현금지원 제도개편 방향 ▷사내유보금을 FDI로 인정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조속 추진 ▷외투기업 채용박람회(KOTRA), 희망이음 프로제트(KIAT) 등 인력확보 방안 마련 등의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또 지역 주요타깃사업 분야 전문가와 기업의 신성장 전략수립과 실행을 위한 현장 상담 기회를 통해 30여건의 1:1상담도 이뤄졌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기존 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올해도 3~4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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