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와 함께 5G 세계 1호 가입자를 배출했다. 당초 오는 5일이었던 상용화 일정을 이틀 앞당겼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3일 밤 11시 일제히 각사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개통을 완료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갤럭시S10 5G 판매 및 개통은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의 5G 1호 가입자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김연아, e스포츠 선수 페이커(이상혁), 수영선수 윤성혁, SK텔레콤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다.

백현과 카이는 “5G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 선수도 “5G 서비스로 증강/가상현실(AR/VR) 일대일 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다. 이 씨는 3일 밤 11시 대구 동성로 KT 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개통을 마쳤다.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이지은씨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돼 가슴 뭉클하다”며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폰으로 생생한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씨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씨가 5G 1호 개통 고객이 됐다LG유플러스는 1호 고객에게 갤럭시탭S4를 추가 제공하고 ‘5G 프리미엄 요금제(월 9만5000원)’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관련기사 13면 [각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