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갖고 있던 6억6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매각했고, 남편 주식도 매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정확하게 서면으로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총 5500회의 주식 거래가 납득되지 않아서 이 후보자에게 추궁했지만 본인의 해명과 법조계에 따르면 범법은 아니다”라며 “자식의 주식을 매각했고, 남편 것도 매각하겠다는 그 진정성을 믿는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워런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처럼 남편과 주식투자를 하지 왜 헌법재판관이 되려고 하느냐”며 이 후보자를 질타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는 40대 지방대 출신 여성이다. 대개 서울대 50대 남성으로 헌법 재판관이나 대법관들이 구성되고 있는데, 여성 성비를 높이는 게 좋고 지방대 출신의 젊은 헌법 재판관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이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당은 그동안 반대의사를 표시했지만, 오늘 중 당의 입장을 들어볼 것”이라며 “평화당의 유일한 청문위원으로서 여러 이유를 봐서 찬성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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