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이경훈(28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퍼팅 호조 속에 좋은 출발을 했다. 이경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앤드류 푸트남,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2번홀서 3m짜리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3번홀과 5번홀에서도 각각 4.8m와 5.2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10번홀(파4)서 2.7m, 15번홀(파5)서 2.4m 거리를 집어넣으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이경훈은 혼다 클래식(공동 7위)과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에서 두 차례 톱10에 든 바 있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라이언 무어(미국)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상위 입상 가능성은 충분하다.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1타차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마크 레시먼(호주)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마틴 카이머(독일), 본 테일러(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4)는 3언더파 69타를 쳐 스티브 스트리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리 하오통(중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투어 통산 82승에 도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과 임성재(21)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경주(49)와 강성훈(32), 김민휘(27)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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